오늘은 일반인들의 대출금리의 기초가 되는 한국은행 기준금리와 발표일(2023년)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2022년 11월 미국 연준은 3회 연속 금리를 0.75%(75bp)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시행했습니다.

이로써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연 3∼3.25%에서 연 3.75~4%로 인상되어 2008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도 1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0.25%포인트 인상을 발표했습니다. 이로 인하여 한미 간 기준금리 차이가 0.5%~0.75%포인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11월 24일 0.25%포인트 인상하여 국내 기준금리가 3.25%로 올라서면서 각종 대출금리 상승세도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이미 상단이 7%대에 진입한 전세자금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의 최고금리는 8%를 넘어 2023년에는 10%에 다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각종 금리 체계의 기준이 되는 금리입니다. 기준금리는 자금조정 예금 및 대출 등의 거래를 할 때 기준이 되는 정책금리입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물가 안정을 달성하기 위해 최근 국제 경제 상황, 물가 동향, 금융 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한은에서 결정된 기준금리는 콜금리에 영향을 주고, 다시 장단기 금리, 예금 및 대출 이자율 등의 변동으로 이어져 최종적으로 실물 경제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발표일(2023년)

한국에서는 기준금리를 한국은행 소속 기관인 금융통화위원회에서 1년에 8번 결정합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거쳐 한국의 기준금리는 결정되게 됩니다. 2023년 기준금리가 결정되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는 총 8회로 예정되어있습니다.

2023년 기준금리 발표 첫 회의는 내년 1월 13일(금요일)에 열리고 그 이후 2월 23일,4월 13일, 5월 25일, 7월 13일, 8월 24일, 10월 19일, 11월 30일 이렇게 총 8번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전망

기준금리 인상은 2022년 1년 만에 아홉차례나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1년 8월 기준금리 0.5%가 2023년 말 3.25%로 무려 2.75%포인트가 인상되었습니다.

최근 미국 소비자지수 인상율이 약간 주춤함에 따라 12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속도가 약간 주춤해지고 있지만 2023년에도 미국 연준의 지속된 기준금리인상이 주변국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미 연준 예상에 따라 2023년에도 한국은행은 최소 2차례 이상 기준금리 인상을 추가로 예고함에 따라 기준금리와 그에 따른 대출금리가 ‘연 10% 시대’에 이를 전망입니다. 금융권에서 한은의 2023년 최종 기준금리가 3.75%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현재 2022년 말보다 기준금리가 0.50%P 추가 인상될 것이란 의미입니다.

다만, 한편에서는 미 연준의 통화 긴축 속도가 일부 늦춰질 전망도 있어 한국은행의 최종 기준금리 수준이 3.5% 수준에서 멈출 것이란 예상도 내놓고 있습니다.